서울 용산전자상가는 10월까지만 해도 매출이 다소 주춤했지만 11월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부터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상가를 직접 방문하는 고객도 늘어나는 추세. 컴퓨존 손정현 팀장은 "여러 제조사가 11월 말까지 신제품을 내놓고 12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하는 만큼 앞으로 더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 USB 3.0 지원 메인보드, 아수스 P7P55D-E 프리미엄

아수스 P7P55D-E 프리미엄은 인텔 P55 칩셋 기반 메인보드.

최대 5Gbps 전송속도를 가지는 USB 3.0 단자를 지원한다.

아수스(kr.asus.com)가 내놓은 P7P55D-E 프리미엄은 인텔 P55 칩셋 기반 메인보드.
LGA1156 소켓 규격을 지원해 인텔 코어i7과 i5를 끼울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USB 3.0을 지원한다는 것. USB 3.0은 전송속도 5Gbps로 데이터를 옮길 수 있다.
물론 아직은 관련 제품이 시중에 많이 나온 상태는 아니다.

이 제품은 또 터보V 에보기능을 갖춰 기본 제공하는 리모컨으로 손쉽게 오버클록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안정적인 오버클록을 위해 전원부는 32+3페이즈로 구성했고 전력 사용량을 컨트롤하는 EPU 프로세서도 지원한다.
이것저것 기능이 많아 가격은 다소 비싸다. 매장 판매가 기준 45만 3,000원.

■ CPU 쿨러,구입 전 공간 체크부터

CPU 전용 쿨러, 써멀테이크 스핀Q VT CL-P0554.

써멀테이크(www.thermaltake.co.kr) 스핀Q VT CL-P0554는 CPU 전용 쿨러다.
인텔 LGA775와 1366, 1156은 물론 AMD AM3과 2+ 등 다양한 소켓 규격을 지원한다.
열전도율이나 방열 효과를 고려해 알루미늄과 구리 재질을 썼고 방열핀 50개와 U자 형태 히트파이프 3개를 더했다.
냉각팬에는 붉은색 LED를 적용해 시각적인 효과도 높였다.

이 제품을 구입하려면 먼저 자신이 보유한 PC 케이스나 메인보드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120.1×159MM로 크기가 다소 큰 탓에 CPU 주변에 있는 메모리나 그래픽카드를 건드릴 수도 있다.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덩치 큰 쿨러를 실제로 구입했다가 반품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고.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4만 9,000원. 

■ 나노 수신기 적용한 블루트랙 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블루트랙 4000은 나노 수신기를 적용해 이동할 때는 본체 내부에 끼울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korea) 모바일 블루트랙 4000은 2.4GHz 주파수를 이용하는 무선 마우스로
거울과 유리를 뺀 모든 재질 바닥에서 무리 없이 작동하는 블루트랙 기술을 내장했다.
이 제품은 그 뿐 아니라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 모두 쓸 수 있는 좌우대칭 인체 공학 디자인을 더해 그립감을 높였고
오랫동안 써도 손목에 무리가 덜 간다.

블루트랙 4000은 휴대성이 좋은 나노 USB 수신기를 지원하며 이동할 때에는 마우스 내부에 삽입할 수 있도록 했다.
버튼은 모두 4개이고 휠 1개를 곁들였다. 크기는 29×100.5×36mm이고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5만 7,000원.

■ 우퍼 내장한 휴대용 스피커, 엑스미니Ⅱ

엑스미니Ⅱ는 우퍼를 내장한 휴대용 스피커.

XMI(www.x-mini.com)가 선보인 엑스미니Ⅱ(X-miniⅡ)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레드닷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한 휴대용 스피커.
윗부분을 돌리면 살짝 튀어나와 저음 출력이 가능한 우퍼가 나타난다. 음악을 재생할 때 볼륨을 키우면
저음과 함께 진동도 느낄 수 있다.

외부에는 전원 버튼과 볼륨조절 스위치가 있고 배터리를 내장해 2시간 30분 충전으로 11시간까지 연속 재생할 수 있다.
또 버디잭으로 다른 엑스미니Ⅱ에 연결하면 스테레오로 들을 수 있다.
물론 노트북이나 MP3 플레이어,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지원하는 휴대기기라면 바로 연결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출력은 2.5W이고 가격은 4만 1,000원. 

■ 자동 펌웨어 업그레이드, 아이피타임 N6004

EFM네트웍스 아이피타임 N6004는 자동 펌웨어 업그레이드와 100% 한글화가 특징.

유무선공유기는 한때 저렴한 가격 덕에 중국이나 대만 제조사 제품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요즘엔 새로운 인터넷 환경이나 펌웨어, 한글 지원 문제로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산 제품인 EFM네트웍스 아이피타임이나 에이엘테크 애니게이트가 인기.

EFM네트웍스(www.iptime.co.kr)가 출시한 아이피타임 N6004는
외부 안테나를 3개나 내장해 보다 넓은 범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펌웨어가 나오면 자동 감지해 업그레이드하는
프로그램을 내장했다. 국내 기술로 제작한 만큼 당연히 100% 한글을 지원한다.

외관은 검은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룬 큐빅 디자인을 적용했고 동작 표시등은 평소에 숨어 있다가 동작할 때만 표시된다.
유선랜 단자는 4개까지 지원한다.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6만 7,000원.

■ 길이 줄였지만 내부 공간 넓혔다, 블루션 워리어

블루션 워리어는  전면에 검투사 투구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옆면 길이가 일반 미들타워 PC케이스에 비해 약 100mm 짧다.

블루션(www.bluecean.net)이 출시한 PC케이스 워리어. 전면 베젤에는 검투사 투구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짧은 길이. 옆면이 380mm로 일반 미들타워 PC케이스보다 100mm 가량 짧다.
일반 PC케이스보다 공간을 덜 차지하고 불가피하게 본체를 들고 이동할 때에도 편하게 움직일 수 있다.

길이가 짧은 제품은 주로 PC방용으로 출시됐었지만 요즘은 일반 소비자용으로도 심심찮게 나온다.
일반 소비자용은 PC방용과 달리 케이스 덮개 부분에 잠금장치가 없다.

전면에는 오디오와 USB 2.0 단자 2개가 있으며 133mm(5.25인치)와 889mm(3.5인치) 베이는 각각 1, 3개 지원한다.
뒷면에 80mm 냉각팬을 달았고 내부에는 310mm짜리 그래픽카드를 달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2만원.

[발췌 : 전자신문 2009.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