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시즌을 앞두고 CPU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다른 부품까지 새로운 모델을 쏟아내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게이밍 아이템. 요즘 인기가 높은 게이밍마우스와 기계식 키보드 등이 자주 눈길을 끈다.

그래픽카드도 빼놓을 수 없다. 엔비디아는 최근 성능이 높은 지포스 7시리즈 최신 모델인 760을 선보였다. 7시리즈는 기존 6시리즈보다 성능이 높아 기대감이 크지만 아직은 가격대가 높아 판매가 활발하지 않았던 상태. 컴퓨존 손정현 팀장은 “이번 760 시리즈는 가격에서도 소비자를 설득할 만한 가시권에 들어오는 만큼 그동안 가격 장벽으로 업그레이드를 늦추던 소비자에게 환영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전원공급장치도 10년 보증 시대?=뉴젠 아우라 700P14AR 80플러스 브론즈는 80플러스 브론즈(80PLUS BRONZE) 인증을 받은 정격출력 700W 전원공급장치다. 82% 이상 높은 효율을 내는 건 물론 액티브 PFC와 대기전력 절감 같은 에너지 절감 기능을 더해 PC 전력량 절감 효과가 높다. 대만 티포(Teapo)가 만든 105도 콘덴서를 채택했고 안전 보호회로를 더해 안정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무상 5년, 유상 5년 등 10년에 걸친 보증기간도 믿을 만하다. 140mm팬을 달았고 오토팬컨트롤을 지원한다. 과전압, 과전류 방지회로도 더했다. 가격은 9만 5,000원.

◇ GTX670 성능 압도·실시간 오버클록도= 에이수스 지포스GTX760 OC D5 2GB DCⅡ는 엔비디아 지포스7 시리즈 그래픽카드다. 이 제품에 쓰인 GTX760은 기존 GTX670보다 체감성능이 월등하게 높다. 팩토리 오버클록 버전의 경쟁력을 살리면서 탄탄한 전원부를 곁들였고 에이수스가 자체 제작한 실시간 오버클록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손쉽고 안정적으로 고성능을 노릴 수 있다. 코어 클록은 1006MHz, 부스트를 하면 1072MHz다. 메모리는 GDDR5 2GB이며 클록은 6008MHz. PC 인터페이스는 PCI익스프레스 3.0 x16이다. 가격은 35만원.

◇ 게이밍 키보드 ‘슬림보단 성능’=커세어 벤전스(VENGEANCE) K70은 기계식 키보드다. 이 제품이 내건 슬로건은 “당신의 승리를 위한 가장 강력한 조력자”. 고성능 게이밍 키보드로 본체 크기를 줄이는 요즘 추세와 달리 기능키에서 손목받침대까지 모두 갖췄고 체리 적축 스위치를 채택해 경쾌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키를 갖췄고 3단계 조절 가능한 LED 백라이트, USB 커넥터를 달아 USB허브로 활용할 수 있다. 별도 키캡 10개도 제공한다. 본체 재질은 알루미늄이다. 가격은 19만 2,780원이다.

◇ 가격 내린 실속형 게이밍마우스= 에즈윈 로켓 SAVU는 게이밍 마우스다. 로켓(ROCCAT)의 고성능 모델인 콘(Kone)보다는 하위 모델이지만 일반 소비자가 부담스럽게 느낄 가격대를 합리적으로 낮춰 가격대비 성능 만족도는 높다는 설명. 레이저 센서로 정확한 스캐닝을 하며 화려한 프로그래밍키는 없지만 버튼 4개와 휠 1개를 갖춰 충분하다. 실시간으로 해상도(DPI)를 변경할 수 있고 1,680만 LED 라이트닝을 곁들여 개성 있는 연출도 가능하다. PC인터페이스는 USB 2.0을 지원한다. 유선형이며 가격은 5만 6,000원(컴퓨존 판매가 기준)이다.

※ 자료제공 : 컴퓨존(www.compuzone.co.kr)

※ 기사 : 이버즈 2013-07-05 (http://www.ebuzz.co.kr/news/analysis/2790298_499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