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으로 널리 쓰이는 키보드는 대부분 멤브레인 방식이다. 기판 위에 고무판을 대어 고무의 반발력으로 눌린 키가 되돌아오게 하는 방식인데 가격은 싸지만 키감이 다소 둔하고 동시입력 가능한 키 개수가 적은 편이다. 때문에 문서 작업량이 많은 사용자나 동시입력, 입력속도 등이 중요한 게이머는 고무판 대신 키 각각에 스위치를 탑재한 기계식키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컴퓨존에 따르면 최근 기계식키보드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기계식키보드 가격은 10만원대 중후반으로 멤브레인 키보드를 1만원 이하로 살 수 있는데 비해 부담이 큰 편. 하지만 PC 성능 외적인 부분에서도 고급화를 원하는 수요가 많아져 판매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가격 부담은 줄이고 키감은 기계식과 비슷하게 만든 플런저 방식 키보드도 주목받고 있다.

■플런저 방식으로 기계식 못잖은 키감 맛본다

아이락스 K20은 플런저 방식을 사용한 키보드다. 기계식키보드와 유사한 키감을 전하면서도 비교적 낮은 가격에 사용해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대 30키까지 동시입력을 지원하는 게이밍키보드이며 키캡은 장시간 사용해도 번들거림이 없고 내구성이 우수한 PBT 재질을 사용했다. 안정감 있게 자판 입력을 할 수 있도록 보강판을 넣어 무게 1Kg으로 만들어졌다. 가격은 3만 5,500원이다.

■위아래에도 메시 디자인 적용한 PC케이스

잘만 Z12 플러스는 앞면, 윗면, 아랫면에 통풍이 잘 되는 메시 디자인을 적용하고 120mm LED 쿨링팬과 팬 컨트롤러를 탑재해 발열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PC 케이스다. 옆면엔 투명한 아크릴판을 넣어 LED 쿨링팬과 기타 튜닝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조립과 정리가 편리한 넓은 내부공간도 장점. 윗면에는 USB 3.0 단자를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7만 9,000원에 살 수 있다.

■어떤 물건이든 스피커로 만들어준다?

제닉스 엑스드림 엑스-바이브(XDREAM X-VIBE)는 원하는 물체에 진동 모듈을 붙여서 스피커로 삼을 수 있는 휴대용 진동스피커다. 어떤 물체에 진동 모듈을 붙이는가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며 스티로폼, 종이박스 등 잘 울리고 부피가 큰 물체일수록 소리가 더 잘 난다. 진동 모듈은 특수 스티커를 이용해 땠다 붙이기를 반복해도 점착력이 유지된다. 제품 여러 대를 연결해 사운드 출력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은 3만 2,900원.

■감도 50단계 조절 가능한 게이밍 마우스

커세어 벤젠스 M95는 아바고 ADNS-9800 레이저스트림 센서를 탑재해 8,200dpi를 지원하는 게이밍 마우스다. dpi를 50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센서가 자동으로 바닥 표면의 반사 정도를 감지하고 그에 맞춰 설정을 조절한다. 개별 설정이 가능한 프로그램 버튼 15개를 갖췄고 20만회 이상 누를 수 있는 옴론 스위치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11만 2,000원에 살 수 있다.

■노트북 문서작업 한결 편하게

위드씨앤에스 NB-2000 엔보드는 넷북이나 13인치 노트북, 태블릿PC 등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거치대 겸 노트북 쿨러다. 손목받침대를 앞으로 빼고 적당한 높이로 덮개를 들어 올린 후 고정대를 내려 홈에 걸면 사용준비가 완료된다. 노트북 자판에 경사를 주면서 손목받침대도 있어 한결 편안하게 자판 입력이 가능하다. 쿨링팬은 1,300 또는 1,800rpm으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USB 단자 4개를 갖춰 허브 역할도 해낸다. 가격은 2만 7,500원.

※ 자료제공 : 컴퓨존(www.compuzone.co.kr)

※ 기사 : 이버즈 2013-04-19 (http://www.ebuzz.co.kr/news/issue/2752464_188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