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하드는 대용량 데이터를 가지고 다녀야 할 때 유용한 주변기기다. 이제는 USB메모리도 16GB 모델을 1만원 이하에 살 수 있을 정도로 싸졌고 스마트폰 대중화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많아졌다. 하지만 1TB 이상의 데이터를 빠르고 쉽게 휴대하는 데는 아직 외장하드가 가장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외장하드 시장엔 USB 3.0 인터페이스를 채용해 기존 USB 2.0 보다 월등한 속도로 데이터를 옮길 수 있는 제품이 여럿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컴퓨존에 따르면 연말연시 PC나 노트북 사용이 잦은 학생이나 직장인에게 선물할 용도로 외장하드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컴퓨존 판매 데이터는 NTI 백업나우 소프트웨어를 기본 탑재한 도시바 칸비오 V6 1TB 제품이 가장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케이메모리 카이 160GB 모델과 씨게이트 백업플러스포터블 1TB가 뒤이어 많이 팔렸다.

■알루미늄 합금 케이스 사용한 외장하드

도시바 칸비오 슬림 500GB는 마모와 부식에 강한 알루미늄 합금 케이스를 사용했으며 브러시 패턴을 적용해 날카로운 물체와의 마찰이나 먼지, 지문에 강한 외장하드다. USB 3.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보안 소프트웨어가 기본 설치돼있어 개인 정보나 업무용 파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운영체제까지 백업 가능한 NTI 백업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일반 데스크톱과 매킨토시에서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8만 5,800원이다.

■속 환하게 보이는 투명 아크릴 PC케이스

투렉스 아이스 큐브엑스 E5는 케이스 내부 튜닝상태와 각 부품 동작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투명 아크릴 PC케이스다. 케이스를 열지 않고 앞면 패널만 제거하면 간단하게 하드디스크를 교체할 수 있다. 슬라이드식 개폐 잠금장치를 달았으며 DIY 환경을 고려해 교체가 가능한 분리형 앞면 USB포트를 적용했다. 가격은 8만 2,000원이다.

■동시에 여러 스마트기기 충전하는 멀티충전기

아이볼타 TC-100A는 도체 접촉 방식을 이용한 휴대기기 멀티 충전기다. 충전단자를 스마트폰에 끼우고 반대쪽 둥근 부분을 제품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되는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한 번에 여러 제품을 충전할 수 있으며 쇼트 프로텍션 회로를 내장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3만 8,900원에 살 수 있다.

■손에 딱맞게 조절 가능한 게이밍마우스

레이저 우로보로스는 양손 사용이 가능하도록 조절할 수 있는 아치형 손목받침대와 교체형 사이드 패널을 갖춘 게이밍 마우스다. 휠을 돌려 팜레스트 높이를 조절하는 등 사용자 손에 딱 맞는 크기와 그립감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8,200dpi을 지원하는 4G 듀얼센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사용자가 기능을 지정할 수 있는 기능키 11개를 탑재했다. 16만 7,000원.

■숫자키패드와 방향키 합친 콤팩트 키보드

쿨러마스터 CM스톰 퀵파이어 TK는 숫자키패드가 없는 텐키레스 키보드와 크기가 비슷하지만 숫자키패드와 방향키를 합친 디자인으로 양쪽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3가지 발광모드와 5단계 밝기조절이 가능한 풀LED 백라이트를 탑재했다. 무한 동시 키입력이 가능한 N키 롤오버 방식이며 멀티미디어 제어키, 윈도키 잠금 기능 등을 갖췄다. 12만 7,400원으로 살 수 있다.

※ 자료제공 : 컴퓨존(www.compuzone.co.kr)

※ 기사 : 이버즈 2012-12-28 http://www.ebuzz.co.kr/news/issue/2696877_188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