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컴퓨터 시장에선 브랜드PC를 중심으로 모니터와 PC를 한데 묶은 일체형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소니는 물론 HP와 델, MSI 등 중견업체까지 지난 3월 신제품을 모두 내놓은 상태다.

일체형PC는 해외에선 이미 대중화에 성공한 모델로 꼽힌다. 이웃 일본만 해도 소비자 반응이 좋지만 국내에선 오랫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다. 컴퓨존 손정현 팀장은 "국내 소비자 성향이 확장을 지향하는 반면 일체형 PC는 확장성 한계라는 상반된
특징을 지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 오류 없는 샌디브리지, 애즈락 H61M/U3S3

디앤디컴이 내놓은 애즈락 H61M/U3S3(B3) 메인보드는 LGA1155 타입 코어 i7 샌디브리지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샌디브리지 관련 오류를 수정한 B3 스테핑 인텔 H61 메인보드다. 내장 그래픽은 D-SUB나 DVI, HDMI 포트로 외부 출력할 수
있다. 메모리는 DDR3 SDRAM 1333 듀얼 채널을 지원하며 최대 확장 용량도 16GB에 이른다.
5.1채널 사운드, 기가비트 이더넷 외에 시리얼ATA 6Gbps와 USB 3.0 등을 두루 지원한다. 가격은 9만 8,300원이다.

■ 가격 매력적인 미들타워, 3R시스템 R480 섀도탑

3R시스템의 R480 섀도탑은 미들타워 PC 케이스다. 마이크로ATX 외에 일반 ATX 타입도 장착할 수 있다.
본체 앞뒤에 120mm짜리 쿨링팬을 달았고 옆면에는 에어홀도 배치했다. 내부에는 수냉 처리를 위한 홀도 마련해놨다.
베젤은 원터치 방식으로 손쉽게 여닫을 수 있게 설계했고 본체 상단에 USB 포트 등 각종 단자를 배치해 책상 아래에
놔둬도 사용하기 좋다.

본체는 모두 검은색이며 코팅 처리를 했고 이중 절곡 처리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미들타워지만 5.25인치 드라이브 4개를
끼울 수 있고 350mm짜리 그래픽카드도 장착할 수 있다. 가격은 2만 7,300원이다.

■ 부식 염려 없는 CPU 쿨러, CNPS11X 익스트림

잘만테크의 CNPS11X 익스트림은 CPU 쿨러다. V자 형태의 듀얼 히트싱크를 달아 공기 저항은 최대한 줄이면서
공기 유동량은 최적화해 냉각 성능을 높였다. 히트싱크마다 히트파이프를 5개씩 달아 CPU가 내뿜는 열을 효과적으로
분산해준다. 재질은 흑진주 니켈 도금 처리를 해서 오랫동안 써도 부식 염려가 없다. 그 밖에 스위치 노이즈를 없앤 저소음
120mm 블루 LED 쿨링팬을 달아 시각적인 효과와 발열 감소를 꾀했다.
LGA1155와 AM3 등 소켓 방식 대부분을 지원하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 가격은 7만원이다.

■ 휴대폰 충전까지? 스마트 600W 모바일차저

마이크로닉스의 스마트 600W 모바일차저는 정격 출력 600W를 지원하는 전원공급장치다. 1W 미만 대기전력만 내는
그린IC 설계로 대기전력 소모를 최대한 줄였다. 120mm짜리 골프공 형태로 생긴 쿨링팬에 벌집 구조 통풍구를 더해 쿨링
효과를 높였다. 회로 설계는 더블포워드 컨버팅 방식을 써서 효율과 안정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재미있는 건 표준 24핀
휴대폰 충전 케이블까지 지원해 대기 상태에서 휴대폰까지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동 팬 조절 기능과 과전압 및 과전류
방지 회로도 적용했다. 가격은 6만 4,000원이다.

■ 해상도 실시간으로 바꾼다, X-루카 게이밍마우스

팀스콜피온의 X-루카 게이밍마우스는 USB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게임 전용 마우스다. 해상도를 실시간으로 바꿀 수 있는
DPI 리얼타임 스위치를 달았고 앞뒤에 멀티미디어 키를 곁들이는 등 본체 버튼 수만 5개에 이른다. 해상도는 600dpi에서
2,400dpi까지 실시간으로 바꿀 수 있다. 본체는 러버 코팅 그립과 UV 코팅 처리를 해서 그립감을 높였고 노이즈필터를 더해
신호 손실을 최대한 줄였다. 옴론 스위치도 고감도를 유지하는 한편 300만 회 이상 클릭해도 거뜬한 내구성을 갖췄다.
가격은 2만 5,000원이다 (컴퓨존 가격 기준).


※ 자료제공 : 컴퓨존
※ 기사 : 전자신문 2011-04-04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uid=88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