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가 PC 시장까지 번졌다. 가장 대표적인 게 메모리다.
환율 변동에 민감하기 때문에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제품 수급 상황도 수월하지 않은 상태다.

또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전원공급장치 같이 일본산 부품을 쓰는 제품도 이번 사태의 영향을 받아 제품 수급과 가격 인상
문제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재해 복구에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부품을 사려면 빨리 사라는 게 시장 관계자 조언이다.

■ 와이파이 기본, 아수스 P8H67-I 디럭스

아수스 P8H67-I 디럭스는 H67 칩셋 기반으로 IEEE802.11n 규격 무선랜을 기본으로 달았다.

아수스(kr.asus.com)가 P8H67-I 디럭스를 내놨다. 인텔 H67 칩셋 기반으로 지난 2월 문제가 생겼던 시리얼ATA 2~5번
컨트롤러를 수정한 B3 스태핑 칩셋으로 만들었다. 폼팩터 규격은 마이크로ATX며 LGA1155 소켓규격을 지원해
2세대 코어i CPU를 쓸 수 있다. 메모리는 DDR3 듀얼채널을 지원하며 최대 16GB까지 달 수 있다.

시리얼ATA 6Gbps와 Ⅱ는 2개씩 달았고 USB3.0과 2.0은 각각 4개, 6개가 있다. IEEE802.11n 규격 무선랜이 기본이다.
안테나 2개를 달아 송수신율도 높였다. 그래픽 출력단자는 DVI, D-SUB, HDMI를 지원하며 7.1채널 HD오디오와 기가비트랜을
쓸 수 있다.

기존 제품에서 선보였던 전력 절감 기술인 EPU, 과전압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 안티서지 등 기술을 넣었다.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20만 6,000원이다.

■ 게이머용 기계식 키보드, 레이저 블랙위도우

레이저 기계식 키보드 블랙위도우 얼티밋은 게이밍 기어 전문 제조사답게 다양한 부가 기능을 넣었다.

레이저(kr.razerzone.com)가 기계식 키보드 블랙위도우 얼티밋을 내놨다. 기계식 키보드지만 게이밍 기어 전문 제조사답게
다양한 부가 기능을 담았다. 매크로를 기록할 수 있는 기능키 5개와 멀티미디어 컨트롤 키를 달았다.

윈도 키를 비활성화하는 게임모드도 담았고 어두운 곳에서도 쓸 수 있게 백라이트 조명을 달았다. 백라이트 조명은 키마다
달아 키 사이로 빛이 흘러나오는 걸 막았다. 오디오 출력, 마이크 입력, USB2.0 단자도 있다. 크기는 475×171×30mm며
무게는 1.5kg이다. 기계식 키보드치고는 싼 가격이다. 매장 판매가 기준 17만 8,900원이다.

■ 변신하는 무선 마우스, 매드캣츠 RAT9

매드캣츠 사이보그 R.A.T9는 지난해 8월에 나온 RAT7의 무선 버전이다.

매드캣츠(www.cyboggaming.co.kr)가 게이밍 마우스 사이보그 R.A.T9를 내놨다. 이 제품은 지난해 8월에 나온 RAT7의
무선 버전이다. 2.4GHz 주파수를 쓰며 응답속도는 1ms다.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건 똑같다. 손바닥 받침대, 새끼손가락
그립, 무게 추 등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자신의 손에 맞추니 그립감을 높일 수 있다.

프로그램 버튼 5개를 달았고 스나이핑 모드를 지원한다. 해상도는 400~5,600dpi 사이에서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트윈
레이저 기술을 적용해 정밀하게 움직일 수 있다. FSP 게임을 할 때 마우스 감도를 빨리 바꿔 표적을 정밀하게 조준하는
스나이퍼 모드를 담았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해 최대 4일까지 쓸 수 있다.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18만 9,800원이다.

■ 광시야각 보장, 알파스캔 IPS23LED

아델피아인터내셔널 알파스캔 IPS23LED 모니터는 IPS 패널을 써 상하좌우 178도 범위에서 밝게 볼 수 있다.

아델피아인터내셔널(www.alphascan.co.kr)이 584.2mm(23인치) 알파스캔 IPS23LED 모니터를 내놨다. IPS 패널을 써
시야각이 넓은 것이 장점이다. 상하좌우 178도 범위에서 밝게 볼 수 있다. 최대 해상도는 1,920×1,080이며 동적명암비는
100만:1이다. 응답속도는 6ms며 밝기는 250칸델라다.

그래픽 입력 단자는 DVI, D-SUB, HDMI를 지원한다. 스피커를 내장했으며 스탠드는 틴트만 지원한다. 소비전력은 35W며
크기는 스탠드 포함 185.9×569.28×407.81mm다. 모니터 두께만 따지면 가장 얇은 부분이 19.5mm다. 무결점 정책이 적용되는
모델이며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27만 6,200원이다.

■ 튼튼한 알루미늄 케이스, 리안리 PC-8FI

리안리 PC-8FI는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 냉각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USB3.0 단자도 지원한다.

리안리(www.lian-li.co.kr)가 선보인 PC-8FI는 알루미늄 재질로 만든 미들타워 PC케이스다. 앞에는 120mm LED 냉각팬 2개,
뒤에는 120mm짜리 한 개를 달았다. 냉각팬 부분에는 착탈식 먼지필터를 달았다.

내부 모든 부분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냉각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했고 위에는 USB3.0 2개, eSATA, HD오디오 단자가 있다.
133.3mm(5.25인치)와 88.9mm(3.5인치) 드라이브 베이를 각각 3개, 6개 달았다. 290mm 그래픽카드, 165mm 타워형 CPU쿨러
를 달 수 있다. 크기는 460×490×210mm며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20만 1,000원이다.

※ 자료 제공·컴퓨존
※ 기사 : 전자신문 2011-03-18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uid=87897)